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구글 드라이브 유료 요금제 쓰고 있었어요. 매달 3,300원씩 나가는데, 별것 아닌 것 같지만 1년이면 거의 4만 원이더라고요. 게다가 사진이랑 동영상 찍다 보면 100GB도 금방 차서 또 업그레이드 알림이 떠요. 😤
그래서 고민 끝에 작년 여름에 개인 클라우드를 직접 만들었는데요, 솔직히 진작 할 걸 그랬어요! 초기 비용은 좀 들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고 용량 걱정도 없거든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개인 클라우드 만들기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알려드릴게요.
왜 구글 드라이브를 탈출하고 싶으셨나요?
“클라우드 요금이 아깝긴 한데… 굳이 개인 클라우드까지 만들어야 하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처음엔 그랬어요.
하지만 계산기 두드려보니 충격적이더라고요. 구글 드라이브 2TB 요금제는 월 12,000원이에요. 1년이면 144,000원, 5년이면 무려 72만 원이죠! 이 돈이면 괜찮은 NAS 하나 사고도 남아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프라이버시 걱정이에요. 클라우드에 올린 사진과 문서들, 정말 안전할까요? 가족 사진, 아이들 성장 앨범, 개인 문서들… 이런 소중한 데이터를 남의 서버에 맡기는 게 찝찝하시다면, 개인 클라우드가 답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용량 제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점! 4K 동영상이나 고화질 사진 찍으면 금방 용량 다 차잖아요. 개인 클라우드는 하드만 추가하면 무한대로 확장 가능해요.
개인 클라우드, 정말 어렵지 않을까요?
“컴퓨터 잘 모르는데 저도 할 수 있을까요?”
네, 진짜 가능해요! 저도 IT 전공자 아니고 그냥 평범한 워킹맘인데 했거든요. 요즘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제품들은 설정이 엄청 쉬워졌어요. 스마트폰 앱 설치하듯 클릭 몇 번이면 끝이에요.
물론 처음엔 “서버”, “포트포워딩” 같은 용어들이 낯설 수 있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제가 진짜 초보자 눈높이에 맞춰서 하나하나 알려드릴게요. 전문 용어는 최대한 쉽게 풀어서 설명할게요.
개인 클라우드 vs 구글 드라이브 비용 비교
실제로 얼마나 절약되는지 비교해볼까요?
구분 | 구글 드라이브 (2TB) | 개인 클라우드 (4TB) |
---|---|---|
초기 비용 | 0원 | 약 400,000원 |
월 비용 | 12,000원 | 전기세 약 3,000원 |
1년 비용 | 144,000원 | 36,000원 (전기세만) |
3년 총비용 | 432,000원 | 약 508,000원 |
5년 총비용 | 720,000원 | 약 580,000원 |
3년 이상 사용하면 개인 클라우드가 더 저렴해져요! 게다가 용량은 2배, 프라이버시는 100% 보장되죠.
개인 클라우드 만들기 준비물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필요한 준비물은 생각보다 간단해요.
필수 준비물:
- NAS 본체 (시놀로지 DS224+ 추천, 약 35만 원)
- 하드디스크 2개 (4TB WD Red 추천, 개당 13만 원)
- 공유기 (이미 집에 있는 걸로 OK)
- 랜선 1개 (NAS와 공유기 연결용)
총 예상 비용: 약 60만 원 (처음엔 좀 부담스럽지만, 5년 쓴다고 생각하면 월 1만 원 꼴이에요!)
예산별 추천 옵션
저렴하게 시작: 40만 원대
- NAS: 시놀로지 DS223j (약 25만 원)
- 하드: 4TB 일반 하드 1개 (약 10만 원)
- 나중에 하드 추가 가능!
중급: 60만 원대 (제가 선택한 옵션)
- NAS: 시놀로지 DS224+ (약 35만 원)
- 하드: 4TB WD Red 2개 (약 26만 원)
- 속도도 빠르고 안정적이에요!
프리미엄: 100만 원 이상
- NAS: 시놀로지 DS923+ (약 70만 원)
- 하드: 8TB WD Red Plus 2개 (약 50만 원)
- 4K 영상 편집도 가능한 고성능!
단계별 설정 가이드 (진짜 쉬워요!)
Step 1: 하드웨어 연결 (10분)
- NAS 본체 박스 개봉하기
- 하드디스크 2개를 NAS에 장착 (나사 4개만 조이면 돼요)
- NAS를 공유기에 랜선으로 연결
- 전원 켜기 (부팅 소리 “띠링~” 들리면 성공!)
팁: 하드 장착할 때 살짝 힘주어 밀어 넣어야 해요. 겁먹지 마시고 꾹 눌러주세요!
Step 2: 소프트웨어 설치 (20분)
-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find.synology.com 접속
- 자동으로 내 NAS 찾아줘요
- “설치” 버튼 클릭 (커피 한 잔 하고 오세요~ 10분 정도 걸려요)
- 관리자 계정 만들기 (아이디/비밀번호 꼭 메모!)
Step 3: 클라우드 스테이션 설정 (15분)
- NAS 관리 페이지 접속
- “패키지 센터”에서 “Synology Drive” 설치
- 스마트폰에 “DS file” 앱 설치
- 로그인하면 끝! 🎉
이제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카페에서도 내 클라우드에 접속 가능해요!
보안 설정은 필수예요!
“집 밖에서도 접속 가능하면 해킹 위험은 없나요?”
좋은 질문이에요! 보안 설정 꼭 해야 해요. 저도 처음엔 몰랐다가 나중에 부랴부랴 했거든요.
필수 보안 설정 3가지:
- 2단계 인증 켜기
- 로그인할 때 휴대폰 인증 한 번 더
- 설정 > 계정 > 2단계 인증 활성화
- 방화벽 설정
- 제어판 > 보안 > 방화벽
- 특정 국가 IP만 허용 (한국만!)
- 자동 업데이트 켜기
- 제어판 > 업데이트 및 복원
- 자동 설치 체크!
이 세 가지만 해도 99% 안전해져요!
스마트폰 사진 자동 백업 설정
이게 진짜 편해요! 와이파이 연결되면 자동으로 사진 백업돼요.
- 스마트폰에 “DS photo” 앱 설치
- 설정에서 “자동 업로드” 켜기
- 백업 폴더 선택 (예: “내 휴대폰 사진”)
- 와이파이 전용으로 설정 (데이터 안 잡아먹게!)
이제 구글 포토 요금제도 필요 없어요! 사진 무제한 저장 가능하죠.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
“나중에 여유 있을 때 해야지~”라고 미루지 마세요!
1월은 클라우드 전환 최적기예요:
- 연초라 데이터 정리하기 좋고
- 설 명절 가족 사진 백업할 곳 필요하고
- 새해 절약 목표 세우기 딱이죠!
게다가 지금 시작하면 구독료 1년치 아낄 수 있어요. 144,000원이면 가족 외식 3~4번은 할 수 있는 돈이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요즘 NAS 제품 인기가 높아져서 품절되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시놀로지 제품은 입고되면 바로 동나요. 망설이다 몇 달 기다린 분들 진짜 많거든요.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하시죠? 이렇게 해보세요:
바로 오늘:
- 현재 구글 드라이브 용량 체크하기
- 월 구독료 계산해보기 (×12개월, ×36개월)
- 집에 있는 외장하드 용량 확인
이번 주말:
- NAS 제품 비교하기 (시놀로지, QNAP 둘 중 하나)
- 예산 정하기 (40만 원 / 60만 원 / 100만 원)
- 온라인 쇼핑몰 가격 비교 (쿠팡, 네이버쇼핑, 다나와)
다음 주:
- 제품 주문하기
- 도착하면 이 글 보면서 설치
- 가족들에게 자랑하기!
FAQ – 자주 묻는 질문
Q1. 컴퓨터 잘 모르는데 정말 혼자 할 수 있나요?
A. 네! 저도 그랬어요. 요즘 NAS는 설치 마법사가 친절하게 안내해줘서 클릭만 하면 돼요. 유튜브에 설치 영상도 많으니 따라 하시면 1시간이면 충분해요.
Q2. 전기세 많이 나오지 않나요?
A. 제 경우엔 월 3,000원 정도 나와요. 24시간 켜두는데도 냉장고보다 전기 덜 먹어요. 요즘 NAS는 전력 효율이 좋거든요!
Q3. 고장 나면 어떡하죠?
A. 그래서 하드디스크 2개 쓰는 거예요! RAID 설정하면 하나가 고장 나도 데이터 안전해요. 게다가 시놀로지는 A/S도 잘되는 편이에요.
Q4. 속도는 클라우드보다 빠른가요?
A. 집 와이파이 속도에 따라 다른데, 보통 구글 드라이브보다 2~3배 빨라요. 특히 대용량 파일 올릴 때 차이가 확 나요!
Q5. 나중에 용량 부족하면?
A. 하드디스크만 추가로 사서 꽂으면 돼요! 8TB, 12TB로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비용도 하드 값만 들어요.
마무리하며
개인 클라우드 만들기, 생각보다 어렵지 않죠? 초기 비용 때문에 망설여지시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해요.
핵심 요약:
✅ 3년 이상 쓰면 구글 드라이브보다 저렴
✅ 용량 무제한 확장 가능
✅ 100% 내 프라이버시 보장
✅ 초보자도 1시간이면 설치 가능
✅ 전기세 월 3,000원 수준
저처럼 구독료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오늘 바로 시작해보세요. 처음 한 달은 설정하느라 좀 번거롭지만, 그다음부터는 정말 편해요. 스마트폰 사진도 자동 백업되고, 가족들이랑 폴더 공유도 쉽고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물어보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 다 알려드릴게요. 여러분도 나만의 클라우드 서버, 꼭 만들어보세요!